[칼럼] 녹내장, 그 원인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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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그 원인과 치료법
-원인
우리 눈의 모양체에서는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수가 계속 생성되어 방수 배출구를 통해 빠져 나간다.
만약 이 방수 배출구에 이상이 생겨서 방수가 제대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계속 눈 속에 고이게 되면, 눈의 압력(안압)이 올라가게 된다.
안압이 올라가면 눈 속에 가장 약한 부위인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망가지게 되고 시야가 점점 좁아지게 되어 급기야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질환이 녹내장이다. 녹내장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다 생길 수 있는 질환이며, 특히, 40세 이후에 발병율이 높다.
그러므로 40세 이상의 사람과 녹내장을 앓는 가족이 있는 경우, 심한 빈혈 및 당뇨와 고혈압 등의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 근시가 심한 경우,
만성 안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녹내장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녹내자은 완치되지는 않는다. 녹내장 환자의 경우, 고혈압 환자가 혈압강하제로 혈압을 평생 조절하듯이, 녹내장 환자도 평생 동안, 약물, 레이저 치료,
수술에 의해 안압을 조절하여 시야의 감소를 최소화해야 한다.
-치료법
녹내장의 치료법에는 크게 약물 요법, 레이저 요법 및 수술요법이 있다.
1. 약물요법
여러 종류의 약물이 사용되며 크게 점안약과 내복약이 있다.
보통 몇 종류의 점안약을 같이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는 각각의 점안약을 최소한 5분 간격을 두고 점안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한 방울만 눈에 정확히 들어가면 충분한 양이다.
특이체질이거나, 요결석, 심장 및 폐, 기관지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꼭 이 점을 미리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2. 레이저요법
외래에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로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있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녹내장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3. 수술요법
국소 마취 하에 수술이 행해지며 기존의 눈 속 방수배출구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다른 배출로를 눈 속에 만들어 주어 생성된 방수를 흘려보내 주는 수술이다. 수술을 했다고 해서 녹내장이 완치되는 것이 아니며 수술 후에도 약물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집주치의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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